17년 가을버섯 산행 2.
인제지역으로 두 번째 가을버섯 산행을 떠났다.
송이로드 개척.
지난해 보았던 송이자리들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길.!!!
송이버섯과 가을에 나오는 버섯들 구경하기...
그리고...
*2017년 9월 9일(토,음력:7.19) 07:07'-15:56'(8시간 48분),이동거리(도상): 7.9km,출발지고도: 379m,최고고도: 850m. 강원도 인제.단독산행.
▲△ 송이버섯.
가을송이버섯들이 예쁘게 올라왔다.송이버섯도 땅에서 올라오는 다른 버섯들과 같이 지난해 나왔던 자리를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현지 주민들처럼 자리를 알아도 시간상 매일 산에 올라올 수 없어 최적의 시간을 맞추어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보면 기분이 좋은 게 송이버섯이다.
▲△ 산행지 입구 풍경.
맑은 물이 흐르고 계곡은 깊다.
▲△ 주계곡에 합류하는 지류.
이곳에서 지류계곡 좌측 지능선으로 올라갔다.송이버섯이 나는 자리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버섯자리를 연구하다보면 도상으로 보아도 대충 짐작을 할 수 있다.
▲△ 송이버섯 자리.
송이버섯이 나올 수 있는 자리이다.적당한 분위기만 익혀도 송이버섯 찾기가 쉬워진다.
▲△ 송이버섯 발견.
처음 가는 길에서 송이버섯을 발견했다.새로운 버섯자리가 하나 늘었다.
▲△ 생명을 다해가는 싸리버섯.
▲△ 수분부족으로 갓이 갈라지는 버섯들.
▲△ 산느타리.
▲△ 운해가 있는 풍경.
높지 않은 고도 700m 전후의 지역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해.가을에는 이렇게 생각지 못 한 풍경도 가끔씩 만나다.
▲△ 송이버섯.
목적했던 첫 번째 자리에서 송이버섯 발견.역시 지난해 보았던 바로 그자리다.
▲△ 개능이버섯.
소나무 밑에서 본 개능이버섯은 활엽수 밑에서 본 것들과는 종류가 다른 버섯으로 보인다.
▲△ 첫 번째 목적지에서 본 것들.
▲△ 생명을 거의 다 한 싸리버섯.
▲△ 숨어있는 송이버섯 한 개.
▲△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답다.
▲△ 두 번째 목적지에서 본 송이버섯.
▲△ 최고의 송이버섯자리.
이 자리는 송이버섯철 언제가도 늘 풍부하게 내어주는 자리이다.버섯꾼들의 흔적이 많이 보여도 늘 내 눈에만 보이는 송이버섯들이 있었다.
▲△ 잔나비불로초의 수난.
잠시 쉬어가는 자리에 누군가가 잔나비불로초를 내동댕이 쳤다..가을 버섯철에 가끔씩 보이는 풍경이다.무슨 버섯에 배낭자리를 밀렸을까?
▲△ 세 번째 목적지에서 본 송이버섯.
▲△ 흰굴뚝버섯(굽더더기) 출현.
송이버섯이 다 끝나고 들어가는 시점에 출현하는 버섯인데 벌써 눈에 보였다.어떤 것이든지 서둘러 나오는 것들은 있다.
▲△ 주계곡으로 하산.
▲△ 표고버섯.
송이버섯외 특별하게 배낭에 넣은 것이 없어서 다시 표고버섯이 있는 다른 지능선으로 올랐다.역시 싱싱한 표고버섯이 반겨주었다.
▲△ 자연산 표고버섯.
많이도 붙었다.귀하게 붙어 있어야 버섯 따는 재미가 있는데 너무 많으니 보기만 좋다.이곳에서 적당하게 먹을 만큼만 간섭을 했다.
▲△ 다시 주계곡으로 하산.
▲△ 하산길을 밝혀주는 눈빛승마.
▲△ 가을 냄새가 살짝 나는 풍경.
"배낭이 크면 위험도 커진다 !!!.
가을 버섯철이다.
초보를 지나서 약간의 내공만 있어도 가을 버섯철에는 배낭에 담을 것들이 너무 많다.
욕심내서 보이는 대로 마구마구 배낭에 넣다보면 어느새 배낭은 포화상태가 된다.
만약 큰 배낭이라면 불완전한 상태에서의 산행의 시작.
그러나 산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욕심을 비우는 방식을 모르면 언제인가 큰 화를 입는다.
산행을 잘하는 고수든 하수든 순간적인 위기에서는 능력은 무용지물이다.
가을 버섯산행 배낭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나의 경험으로는 40리터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더 담을 수 없는 한계가 결국 욕심을 내려놓게 하고 안전을 보장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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