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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기(藥草記)

소풍산기(逍風山記)...52.

싸리버섯 산행 2...

 

화천지역으로 두 번째 싸리버섯 산행을 떠났다.

 

싸리버섯 외에는 특별히 볼 게 적은 산행지.!!!

 

그래도 짧은 오름길과 다소 편안한 주능선길 여기저기 기웃거려보기...

그리고...

 

*2017년  8 26(토,음력:7.5) 09:34'-15:00'(5시간 34),이동거리(도상): 7.0km,출발지고도: 376m,최고고도: 740m.  강원도 화천.단독산행.

 

▲△ 보라싸리버섯.

보라싸리버섯이 노화단계에 접어들었다.싸리버섯도 종류가 참 많다.그 많은 싸리버섯 중에서 보라싸리버섯은 독성이 거의 없어서 데친 후 바로 먹어도 된다.

다만 경험에 의하면 유균상태의 보라싸리버섯은 많이 먹을경우 배탈이나 설사를 동반하는 것 같다.

 

 

 

▲△ 볏싸리버섯 유균.

싸리버섯도 종류별로 나오는 시기가 다른 것 같다.이제 막 나오기 시작하는 다른 종류의 싸리버섯.

 

 

 

 

▲△ 달걀버섯.

역시 늦게 나온 늦둥이 달걀버섯이다.많지는 않았지만 산행 중 조금씩 보였다.

 

 

 

▲△ 며느리밥풀꽃.

 

 

▲△ 노란꼭지외대버섯.(불친이신 듬북이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 보라싸리버섯 노균.

상대적으로 빨리 보이는 1차 보라싸리버섯 터에 가보니 이미 선객이 다녀가서 2개의 노균만 보였다.자연에서 얻어 오는 것은 부지런한 사람이 주인이다. 

 

 

 

 

▲△ 개능이버섯.

개능이버섯도 조금씩 보였는데 비가 많이 온 탓인지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개능이 버섯은 데친 후 조금씩 담아서 냉동에 넣었다가 라면 끓여 먹을 때 넣으면 맛이 좋다.

 

 

 

▲△ 보라싸리버섯 유균.

2차 보라싸리버섯 터에 가보니 약간 늦기는 했지만 선객의 손이 타지 않았다.아직 이렇게 유균상태의 것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노균상태였다.

 

 

 

 

 

 

 

 

 

▲△ 2차 터에서 채취한 보라싸리버섯.

싸리버섯은 채취하면서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좋다.만약 채취하면서 손질을 하지 않는다면 배낭에 넣어 이동 중 부엽토나 기타 이물질들이 싸리버섯 속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손질하기가 더 어렵게 된다. 

 

 

 

▲△ 3차 터에서 본 보라싸리버섯.

역시 3차 터에도 손이 타지 않았지만 역시 시기상 조금 늦었다.

 

 

 

 

 

 

▲△ 지능선 풍경.

 

▲△ 꽃방패버섯.

흔하게 볼 수 있는 버섯은 아니다.식용할 수 없는 버섯이기에 많이 나온다면 쉽게 구경할 수 있을 터인데 그렇지 않다.

 

 

 

 

▲△ 노란싸리버섯 유균.

 

▲△ 붉은싸리버섯.

오름길에 반대로 하산하는 약초꾼 2명을 만났는데 두 명 다 거의 80리터 이상되는 약초배낭이 불룩했고 손에 약초가방을 하나씩 더 들고 있었다.

잠시 구경을 하자고 해서 보았는데 온갖 싸리버섯들이 가득했다.

 

싸리버섯은 몇 종류를 제외하면 독성이 있어서 충분히 법제를 하지 않으면 심한 배탈이나 설사를 동반한다.

 

 

 

▲△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유균.

 

▲△ 접시껄껄이그물버섯 노균.

 

▲△ 하산길 풍경.

벌써 가을이 온 듯하다.산행지 온도가 25도 전후였고 더운 기운이 벌써 사라져서 천천히 움직이니 땀이 거의 나지 않았다.

 

아직 한두 번은 산행하면서 더 눈에 들어오겠지만 올해 본격적인 싸리버섯 산행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이번 채취한 싸리버섯들은 아직 한번도 맛 본 적 없는 직장동료들에게 조금씩 나눔을 할 생각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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