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여산기(如如山記)...76. ◀ 산행지: 경기도 가평 ▶ 2022 꽃송이버섯을 보러 떠난 산행...2 ◀ 루프탑텐트(ROOFTOP TENT) 야영...10 ▶ 여름 장마가 잠시 주춤한 시기. 아침에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고 가평지역도 그랬다. 그래서 반 우중 산행이 된 하루. 꽃송이버섯은 보았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간섭을 하지 않았고 새롭게 기대했던 개척지에는 보이는 것이 없었다. 산행 후 야영지에서 하루. 야영은 하면 할수록 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 ◆2022년 7월 9일(토), 시간: 08:12-14:19 ( 6시간 07분), 이동거리(도상): 7.2km, 고도: 269m- 875m) ◆ 산에 들어서자마자 경사가 심하고 습도는 높아서 땀범벅이 되었다. 길 중에 떡 버티고 앉은 독사 한 마리. 길을 비켜 줄 의향이 없어 보여 .. 더보기 여여산기(如如山記)...74. ◀ 산행지: 강원도 인제 ▶ 2022 땃두릅나무를 보러 떠난 산행. ◀ 루프탑텐트(ROOFTOP TENT) 야영...6. ▶ 오직 땃두릅나무를 보러 계획한 산행이었다. 봄의 끝자락 고지대 습한 계곡의 최상류 지역에 자생지를 두고 있는 땃두릅나무는 보는 것 만으로도 감동적이다. 한 해 짧게 주어진 기간에만 할 수 있는 쌈밥은 덤이다. ◆2022년 5월 22일(일. 음력: 4.22), 시간: 08:44-18:02(9시간 18분), 이동거리(도상): 13.2km, 고도: 307m- 1,279m) ◆ 지루한 계곡 등산로를 따라서 5.2km를 올라간 후 목적지 방향의 지계곡으로 들어선다. 이 짧은 지계곡을 올라서 1,200m 이상 능선을 넘어서야 땃두릅나무 자생지에 도착한다. 지계곡은 도상 직선거리 700m 정도.. 더보기 초행산기(初行山記)... 4. ◀산행지: 강원 영서지역▶ 미답지(未踏地)로 떠난 여행 네 번째. 너덜겅. 자연이 만든 최고의 전원. 너덜겅의 중앙에 앉아 속세를 내려다보면 누구든 신선이 된다. 험지 중에 험지. 체력과 경험이 있어야 그 안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너덜겅은 치유의 공간이다. ◆ 일자: 2021년 5월 18일(화), 시간: 08:33 -17:43( 09:10분 ), 이동거리(도상): 7 .7km, 고도: 514m - 1,276m ◆ 숲과 바위들의 경계. 바위를 유난히 좋아해서 너덜겅만 보면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진다. 너덜겅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단연 최고다. 그 생각은 언제나 같았다. 뜨거운 여름 햇볕이 내리쬐거나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지 않는다면 여기가 선선이 노니는 터다. 다만 그 속살을 보러 가는 길은 결코.. 더보기 여여산기(如如山記)...52. ◀산행지: 강원도 영서지역▶ 2021 봄나물 계곡 산행... 4. 고도가 높고 습한 북(서) 사면 최고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적기다. 땅 위에는 온갖 야생초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하다. 나물 산행으로는 조금 이른 시기였지만 풍경은 최고였다. 황사가 심했다. 바람도 몹시 불었다. 한 자리 차지하고 먹은 쌈밥은 추억이 될 만했다. ◆ 2021년 5월 8일(토. 음력: 3.27 ), 시간: 07:45-16:20(8시간 34분), 이동거리(도상): 8.9km, 고도: 521m-1,254m) ◆ 평균고도 1,100m 이상 지역의 참당귀 순이다. 더 어릴 때 참당귀 순을 채취하면 참당귀를 고사시키지만 이 정도 자랐을 때 칼로 어린 순만 채취하면 개체수를 보전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대단위 군락을 이루었던 참당귀.. 더보기 여여산기(如如山記)...51. ◀산행지: 강원도 화천지역▶ 2021 봄나물 계곡 산행... 3. 비 온 후. 전날도 역시 비가 왔다. 식물에게 단비가 자주 온다. 고산 두릅을 보러 갔던 산행. 두릅은 귀했고 풍경은 흔했다. ◆ 2021년 5월 5일(수. 음력: 3.24 ), 시간: 08:51-15:49(6시간 57분), 이동거리(도상): 4.4km, 고도: 866m-1,347m) ◆ 두릅은 자생 조건만 맞으면 고도에 상관없이 잘 자란다. 저지대 민가 주변부터 1천 미터 이상 고지대 계곡 최상류까지 두릅은 두루 자생한다. 나무에서 나는 봄나물 중에서 두릅은 단연코 최고의 나물이고 재배도 많이 해서 시장에서 구입하여 누구나 맛볼 수 있으나 이렇게 고산에서 나는 두릅은 예외이다. 단풍취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완만한 경사지. 이번 산행은 출.. 더보기 여여산기(如如山記)...50. ◀산행지: 강원도 화천지역▶ 2021 봄나물 계곡 산행... 2. 비 온 후. 아침에는 다소 쌀쌀했지만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병풍쌈을 보러 갔던 산행.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감동했던 하루. 병풍쌈은 여전히 숲 속의 보물이다. ◆ 2021년 5월 2일(일. 음력: 3.21 ), 시간: 08:50-15:56(7시간 06분), 이동거리(도상): 8.9km, 고도: 543m-951m) ◆ 병풍쌈은 병풍취라고 부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고도 1천 미터 이상에서 군락으로 자생한다. 물론 더 낮은 곳에서도 관찰이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도가 1천200m 전후이고 음지식물이기에 북(서) 쪽 방향의 그늘이 보장되는 곳이 자생지이다. 워낙 쌈이나 봄나물로써 인기가 많다보니 우산처럼 아주 크게 자란 것은 보기.. 더보기 여여산기(如如山記)...28. ◀산행지: 강원도 설악권역▶ 오직 땃두릅 하나만을 찾아서 다녀왔던 하루 산행 길. 봄의 끝에 초여름의 날씨는 심한 갈증을 유발했다 . 그래도 원하는 땃두릅을 만나고 와서 좋았던 하루. 많지 않은 개체수에 아쉬움도 많았다. ◆ 일자: 2020년 5월 30일(토), 시간: 09:13-19:06(09:52분), 도상 이동거리: 11.5km, 고도: 507m- 1,422m ◆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관목. 천삼이라고도 부르는 이 나무는 일반인에게 쉽게 알현을 허락하지 않는 고귀한 식물이다. 지금까지 3군데 이상 자생지를 보아 온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군락지 및 자생지는 평균 1,300m이상 고지대이며 물빠짐이 좋은 급경사지역에 주로 보였고 방향은 볕이 적게 드는 북사면이었다. 군락지 주변에 주로 관찰되는.. 더보기 여여산기(如如山記)...27. ◀산행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의 고산지역으로 떠난 나물산행. 1,300m 전후 고산 분위기는 그 자체로 봄의 강한 생명력으로 가득했다 . 봄나물의 적기(適期). 그러나 풍요(豊饒)는 없었다. ◆ 일자: 2020년 5월 22일(금), 시간: 08:36-16:09(07:33분), 이동거리: 8.7km, 고도: 508m- 1,324m ◆ 이 한 장의 사진. 이 아름다운 장면을 무엇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 지난주 산행에서 8년 정도 내 산행의 동반자였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5R을 실수로 폭포수에 수장시켰다. 아직도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내 작은 카메라가 눈에 선하다. 얼마나 상실감이 컸던지 한동안 마음을 다스리기 힘이 들었고 아직도 여전히 아쉬움이 많다. 다시 새 것을 장만해야 할까 아니면 중고로 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