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지 않았지만 하루종일 흐린날씨...
가을비가 내린 후에 계곡에는 물이 많았다.
여름에는 가뭄으로 인해서 계곡의 물구경을 거의 할 수 없었으나 오히려 늦가을에 물구경을 했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길...
가을의 끝자락에 낙엽은 땅에 내려 뒹군다.
그리고...^^*
*일시: 2015년 11월 10일(화),10:41'-17:12'(6시간 30분,단독산행)
*경로: 국사당-사기막계곡-인수봉둘레길-사기막능선-국사당(도상거리: 8.1km,원점회귀)
▲▲ 늦가을 시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 한 장이다.바위위에 자리잡은 단풍든 야생초들과 낙엽이 잘 어울린다.
▲▲ 오솔길 옆에 철모르는 진달래가 피었다.
▲▲ 지금은 단풍이 나무에 붙어있는 것보다 떨어져 나뒹구는 것들이 더 많은 시기이다.
▲▲ 인수봉이 올라가려는 계곡상단 끝에 보였다.
▲▲ 좌측으로는 상장능선이 구릉처럼 보였다.
▲▲ 바위위에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생기넘치는 이끼류가 자리잡고 있다.
▲▲ 자연산 느타리버섯.
자연산 느타리버섯을 보기가 참 힘들다.조건을 갖춘 지역에 고사된 참나무들이 참 많았었는데 올해 유난히 건조해서 그런지 버섯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두리번거리기을 멈추지 않고, 보고자하는 열정이 가득하여 결국은 이렇게 싱싱하고 큼지막한 자연산느타리버섯을 보았다.
"나쁜 마음을 갖지 않고 진정 원하면 결국 산은 내어준다."
▲▲ ▼▼ 참나무 한 그루에 자연산 느타리버섯이 많이도 붙었다.
▲▲ ▼▼ 맨 위에는 아직 유균상태의 것들도 있었다. 이것들은 번식을 위해 남겨두었다.
▲▲ 큰 것들은 내 손바닥만했다.
▲▲ 준비해 간 점심식사(표고버섯 장아찌,순무김치)
▲▲ 계곡상류의 풍경.
▲▲▼▼ 처녀치마.
▲▲ 계곡상단에서는 멀리 인수봉 인수릿지길 출발점인 악어새바위가 보였다.
▲▲ 계곡에서는 악어새가 아니라 거북이나 물개처럼 보였다.
▲▲ 계곡에서 뒤돌아 보면 상장능선이 보였다.
▲▲ 인수봉 서쪽측면.
▲▲ 인수봉 동쪽측면.
▲▲▼▼ 팽이버섯.
▲▲ 인수봉 북쪽측면(구조대길 시작점)
▲▲ 인수봉을 북쪽 떨어진 곳에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
▲▲ 상장능선과 도봉산.
▲▲ 하산길로 접어들어 본 오솔길 풍경.
▲▲ 채석장(추정)
북한산성을 쌓기 위해 큰 돌을 절단하여 간 흔적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정사각형의 잘라내어 간 흔적을 볼 수 있다.
지식이 일천하여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대략 아는 것을 설명하자면, 바위에 구멍을 뚫은 후 물을 부어 겨울에 얼음이 되면서 팽창하는 힘으로 바위에 균열을 만들어 절단하는 것으로 안다.
▲▲▼▼ 여기에도 절단면이 보였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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