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古木)에서 피어나는 꽃은 아름답다.
그러나,
고사목(枯死木)에서 피어나는 버섯은 아름답고 경이롭다.
버섯은 꽃이 아니지만 버섯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꽃보다 더 화려하다.
몸으로 거칠게 산에 오르고 셀 수 없는 두리번거리기에 갑자기 눈에 띄는 버섯은
그 자체로 신의 선물이다.
2013년 올 여름부터 힘겹게 내 눈에 보여 사진에 담겨진 것들..
다시 보아도 그 아름다움은 가실줄 모른다.
그리고...
▲노란망태버섯(북한산)-8월 10일.
▲노루궁뎅이버섯(북한산)-10월 9일.
▲노루궁뎅이(북한산)-10월 9일.
▲큰우산버섯(파주)-10월 16일.
▲운지버섯(홍천)-10월 19일.
▲참부채버섯(홍천)-10월 19일.
▲회색깔대기버섯(홍천)-10월 19일.
▲검은비늘버섯(경기광주)-10월 22일.
▲영지버섯(경기광주)-10월 22일.
▲개암다발버섯(파주)-10월 25일.
▲갈색꽃구름버섯(경기광주)-10월 30일.
▲노루궁뎅이버섯(북한산)-11월 2일.
▲잔나비불로초버섯(인제)-11월 6일.
▲민자주방망이버섯(북한산)-11월 8일.
▲느타리버섯(북한산)-11월 8일.
▲영지버섯(양평)-11월 10일.
▲말굽버섯(가평)-11월 14일.
▲말굽버섯(가평)-11월 14일.
▲차가버섯(가평)-11월 14일.
▲개회상황버섯(홍천)-11월 21일.
▲말굽버섯(홍천)-11월 21일.
▲노루궁뎅이버섯(정선)-11월 26일.
▲개회상황버섯(홍천)-12월 5일.
▲개회상황버섯(홍천)-12월 5일.
▲박달상황버섯(홍천)-12월 5일.
▲잔나비불로초버섯(홍천)-12월 5일.
▲표고버섯(홍천)-12월 5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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