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이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김윤아의 야상곡중-
그렇다..
사람의 연(緣)이 그렇다.
변하지 않는 것은 영혼이 없고,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늘 변한다.
다만,
변하지 않을 거라는 약속만 있다.
버섯은 그래서 좋다.
겨울 계곡이 깊었다.
계곡초입 아침 8시 온도는 영하 14도였다.
바람은 없고 햇빛은 간간히 비추었으며 몰려다니는 눈구름에 싸락눈이 내리곤했다.
*2014년 1월 16일(목).08:00-15:30.2명,강원도 홍천에서.
▲말굽버섯 여덟 형제들..
높고 굵은 고사목에 붙어 있어서 두명이 힘겹게 채취했다. 갈수록 말굽버섯이 귀해져 이런 사진 얻기가 정말 힘든다.
▲깊은 계곡이 겨울에 잠겼다.
▲계곡 초입에서 처음 본 개회상황버섯.
▲상황버섯 답게 황금색을 띄는 개회상황버섯.
개회상황 버섯이 나이가 깊을 수록 짙은 검은색을 띤다.
▲70g 정도의 오래된 개회상황버섯.대물이다.
▲짙은 검은색이 매혹적이기 쉽지 않은데 개회상황은 검으면서도 매혹적이다.
▲개회상황버섯 밑면.
▲산행중 처음 본 말굽버섯 두 형제
▲자작나무 편상황버섯.
▲숨은 그림찾기- 말굽버섯.
▲역시 숨은 그림찾기-말굽버섯.
여름에라면 발견하기 어려울듯하다.
▲능선에 올라 길 옆 단풍나무에 붙은 말굽버섯.
▲점심을 먹으려고 능선에 오르니 기분좋게 반겨주었다.
▲역시 말굽형제들.
▲산행중 대박.
여덟 형제들이 그 크기도 각각 400g이 넘었다.
▲고목나무에 핀 꽃을 연상하게 한다.
▲개회상황버섯들.
▲황금색이 고급스럽다.
▲소나무 잔나비버섯 유생.
▲또 만나는 대물 개회상황버섯,
▲검은색의 개회나무 상황버섯 윗부분이 가슴떨리게 한다.
▲아직 덜 자란 개회상황버섯들.
▲어린 개회상황버섯. 다 자란 검은 것과 색이 대비된다.
-끝-
'약초기(藥草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심한(無心閑)산행...15 (0) | 2014.01.30 |
---|---|
무심한(無心閑)산행...14 (0) | 2014.01.23 |
무심한(無心閑)산행...12 (0) | 2014.01.12 |
한 해를 마무리하며..(버섯들) (0) | 2013.12.10 |
무심한(無心閑)산행...11 (0) | 2013.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