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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기(藥草記)

무심한(無心閑)산행...13

 

^^"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이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김윤아의 야상곡중-

 

그렇다..

사람의 연(緣)이 그렇다.

변하지 않는 것은 영혼이 없고,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늘 변한다.

다만,

변하지 않을 거라는 약속만 있다.

버섯은 그래서 좋다.

 

겨울 계곡이 깊었다.

계곡초입 아침 8시 온도는 영하 14도였다.

바람은 없고 햇빛은 간간히 비추었으며 몰려다니는 눈구름에 싸락눈이 내리곤했다.

 

*2014년 1월 16일(목).08:00-15:30.2명,강원도 홍천에서.

 

 ▲말굽버섯 여덟 형제들..

높고 굵은 고사목에 붙어 있어서 두명이 힘겹게 채취했다. 갈수록 말굽버섯이 귀해져 이런 사진 얻기가 정말 힘든다.

 

 ▲깊은 계곡이 겨울에 잠겼다.

 

  ▲계곡 초입에서 처음 본 개회상황버섯.

 

  ▲상황버섯 답게 황금색을 띄는 개회상황버섯.

개회상황 버섯이 나이가 깊을 수록 짙은 검은색을 띤다.

 

  ▲70g 정도의 오래된 개회상황버섯.대물이다.

 

  ▲짙은 검은색이 매혹적이기 쉽지 않은데 개회상황은 검으면서도 매혹적이다.

 

  ▲개회상황버섯 밑면.

 

  ▲산행중 처음 본 말굽버섯 두 형제

 

  ▲자작나무 편상황버섯.

 

 

  ▲숨은 그림찾기- 말굽버섯.

 

  ▲역시 숨은 그림찾기-말굽버섯.

여름에라면 발견하기 어려울듯하다. 

 

 

 

  ▲능선에 올라 길 옆 단풍나무에 붙은 말굽버섯. 

 

  ▲점심을 먹으려고 능선에 오르니 기분좋게 반겨주었다.

 

  ▲역시 말굽형제들.

 

  ▲산행중 대박.

여덟 형제들이 그 크기도 각각 400g이 넘었다.

 

  ▲고목나무에 핀 꽃을 연상하게 한다.

 

 

  ▲개회상황버섯들.

 

 

 

  ▲황금색이 고급스럽다.

 

 

  ▲소나무 잔나비버섯 유생.

 

  ▲또 만나는 대물 개회상황버섯,

 

 

 

  ▲검은색의 개회나무 상황버섯 윗부분이 가슴떨리게 한다. 

 

 

  ▲아직 덜 자란 개회상황버섯들.

 

 

  ▲어린 개회상황버섯. 다 자란 검은 것과 색이 대비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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