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북한산 산행길...
군데군데 정향나무가 꽃을 피워 은은한 향수를 뿌려놓은 듯 걷는 길이 향기로왔다.
적당한 바람은 불었지만 더운 하루였다.
오랜만에 능선길만 걸었다.
계곡의 숲 속을 어슬렁거리는 습성이 몸에 배었는지 힘이 들었다.
그리고..
*2016년 5월 28일(토,음력:4.22),09:38'-17:31'(07시간 52분),이동거리(도상): 14.4km,출발지고도: 70m-최고고도: 745m.산악회공지에 참여해서.28명.
*경로:산성입구-원효봉-북문-숨은벽능선-위문-북한산주능선-문수봉-승가봉-향로봉 안부-불광사.
▲△ 원효봉에서 본 의상능선.
▲△ 원효봉에서 본 백운대 방향.
멀리 백운대를 중심으로 숨은벽능선이 보이고, 바로 앞에 염초봉을 중심으로 파랑새능선이 보인다.
▲△ 원효봉에서 본 백운대.
원효봉 정상에 서면 백운대-만경대-노적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망이 훌륭하다.
▲△ 산초나무.
각박한 지형에서도 잘 자라는 산초나무.
▲△ 북문.
바위의 질감이 참 좋다.시멘트 공간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가끔씩 이런 바위를 만져 볼 필요가 있다.
▲△ 싸리나무(땅비싸리)꽃.
▲△ 금마타리꽃.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꽃이다.주로 바위틈에 잘 자란다.
▲△ 인수봉-숨은벽-백운대 풍경.
가을 단풍이 장관인 숨은벽능선이다.여름풍경도 나쁘지 않다.
▲△ 함께했던 산우들.
산으로 인해서 동지가 되는 사람들은 산에서 만큼은 다 좋다.중간중간에 힘들게 지고 온 간식과 과일들을 나누어 주어서 배고픈 줄 몰랐다.
▲△ 정향나무꽃.
미스김라일락의 원조 북한산 정향나무다.꽃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향기는 아주 강력하다.
▲△ 함박꽃나무.
비교적 습한 곳에서 자라는 함박꽃나무이다.선정된 이유야 어찌되었든 이 꽃을 국화로 지정한 북한이 부럽다.우리 국화인 무궁화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궁화는 상대적으로 우리국민에게 상징적인 의미만 크고 덜 사랑 받는 듯하다.좋은 꽃은 사랑받을 때 더 예쁘다.(개인적 의견임)
▲△ 여름의 색을 보여주는 나무들.
▲△ 백운대 좌측으로 보이는 만경대.
▲△ 지나왔던 원효봉이 보인다.(원효-염초봉라인)
▲△ 노적봉.
▲△ 쪽동백나무꽃.
▲△ 산성길에서 보이는 칼바위능선.
▲△ 투박하지만 걷기 좋은 산성길.
▲△ 주능선상으로 산성이 축조된 산성길.
▲△ 정향나무꽃.
어김없이 향기가 진동하는 곳 가까운 곳에는 이렇게 정향나무꽃이 피었다.북한산 능선길의 보배다.
▲△ 보현봉-문수봉 방향 풍경.
▲△ 문수봉에서 본 연화봉과 비봉능선 풍경.
▲△ 문수봉 밑 우회길.
▲△ 비봉능선.
▲△ 연화봉 내림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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