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ourney of the heart."(karunesh)
덕유산은 말했다........................*^^
"선택된 자들은 나에게로 오시라...!!!"
선택되 지 못한 자들은 숨죽여 보시라...!!!
덕유산 길은 덕유산이 만든 것이 아니다.
그저 오르내리기를 반복한 사람들이 만들고 비바람이 다듬어 놓은 길이다.
그 길을 가면서 잠깐씩 서 뒤돌아 본 풍경들이 karunesh의 그 뉴에이지곡처럼 잔잔한 피아노소리가 되어 내 귀에 들려오는 듯했다.
완만하게 내 앞에 다듬어져 구불거리는 길을 걸으며 긴 하루는 살며시 갔다.
덕유산 육구종주길...
가을은 이미 저만치 달려가고 겨울은 아직 이른데 마음은 그 틈에서 소리없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2014년 10월 18일(토),시간:02:58'-16:24'(약,13시간25분),산악회 종주산행에 참가하여.
*경로:육심령-할미봉-서봉-삿갓재휴게소-무룡산-중봉-향적봉-백련사-구천동계곡(30.5km)
▲ 무룡산 정상부근에서 지나쳐 온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10:39')
덕유산은 능선 길이 참 아름답다.명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탁 트인 능선길을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이 후련해진다.
이 능선길은 사계절 어느 때나 다른 느낌을 주며 찾아 온 등산객들에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 서봉을 향해서 어둠속을 걷는데 우측으로 정상 가까운 곳에서는 이미 일출을 준비하고 있다(06:09')
▲ ▼서봉 정상에서 일출 바로 전후에 본 풍경들(06:32')
▲ ▼서봉에서 담은 파노라마사진.
▲일출 바로 직전 풍경(06:42')
▲서봉에서의 일출(06:50')
▲ 일출을 배경으로 바로 옆 헬기장에 일행들이 올라 서 있다.
▲ 서봉에서 남덕유산으로 내려서는 길(06:54')
▲ 남덕유산 바로 밑에서 본 향적봉방향 풍경(07:24')
▲남덕유산 정상에서 본 향적봉방향 풍경(07:28')
▲ 지나왔던 서봉모습.
▲ 선두가 남덕유산 정상에 올라 서 있자 따라 오던 후미가 선두를 앞질러 가고 있다.후미의 귀여운 반란...
▲ 뒤 돌아 본 남덕유산 방향 풍경(08:39')
▲늦은 아침을 먹은 삿갓재휴게소(09:12')
▲삿갓재휴게소에서 아래 계단으로 60여m를 내려가면 약수터가 있다.물이 부족해서 그 곳에서 식수를 보충했다.
▲무룡산으로 오르는 길(09:59')
▲무룡산이 시원하게 잘 보인다.
▲ 무룡산 8부능선쯤에서 서면 덕유산 최고의 전망이 펼쳐진다(10:39')
▲무룡산을 넘어 서면 진행방향에 백암봉-중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 아름다운 산죽길을 걷는 일행들(11:59')
▲ 능선길에는 산죽이 많았다.길 옆 산죽들은 능선길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백암봉으로 올라가는 일행들(12:37')
▲백암봉을 넘어 서니 중봉이 눈에 나타난다(13:22')
▲ 중봉을 향해서 줄지어 가는 일행들(13:29')
▲중봉에 올라 서면서 뒤돌아 본 풍경(13:39')
▲ 중봉을 넘어 서 향적봉이 보인다.
▲향적봉 아래 대피소(13:59')
▲향적봉 정상에서 본 곤도라 정거장.
▲ 향적봉 푯말에서의 기념사진(14:16')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덕유산 종주길에 편히 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리딩해 주신 산악회 운담대장님께 감사합니다.
또한,묵묵히 긴 길을 동참했던 산우님들께도 감사합니다.덕분에 여유롭고 편안했던 하루가 추억에 깊게 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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