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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山行記)

설악산 서북능선종주길...

 

 

“실로 언표(言標)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 것은 스스로 드러난다. 그 것은 신비스러운 것이다.”

                                                                                             *비트겐슈타인*

 

▲ 귀때기청봉.

 

바로 그렇다!!!.

언어를 초월한 것에 관하여 말하는 순간 그 것은 헛소리다.

오직,침묵과 경의(敬意)만 필요할 뿐이다.

 

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격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2014년 9월 27일(토).시간:03:08'-17:14'(소요시간:14시간 06분).산악회 종주산행공지에 참여해서...

*경로:오색-대청봉-끝청-한계령삼거리-대승령-남교리(26km)

 

▲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출발했는데 입구부터 많은 등산객으로 교통체증이 일어났다(03:27')

 

▲ 대청봉 정상에서 일출은 쉽게 보여주지 않고 구름에 가려 붉은 기운만 보여주었다(06:27')

 

▲ 낮은 기온과 세찬 바람으로 대청봉정상은 쌀쌀했다. 중청대피소로 하산(06:33')

 

▲ 중청대피소로 내려서는 우측으로 멀리 공룡능선이 보인다.

 

▲ 서북능선으로 접어들며 바라 본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 서북능선길로 접어들어 보이는 전경.

 

▲ 일행들이 앞 서 가고있다. 안개가 끼어서 전망은 나빴다.

 

▲ 능선길이 아직 단풍에 물들지는 않았지만 맛은 보여주었다.

 

▲ 대청봉방향 전경.

 

▲ 뒤에 마가목나무에는 열매가 하나도 없었다. 능선길에 마가목나무들이 가끔씩 보였으나 손이 미치는 낮은 곳엔 열매가 다 사라졌다.

 

▲ 계속되는 능선길에 안개가 휩쌓여있다.

 

▲ 서북능선 한계삼거리 부근 전망.좌측으로 뻗은 능선길로 내려가면 한계령이다.

 

 

▲ 우측으로 뻗은 능선 끝 구름에 가려진 부분이 귀때기청봉이다.

 

 

▲ 귀때기청봉 너덜길 초입.높게 보이는 봉우리 뒷편에 보이지 않지만 귀때기청봉이 숨어 있다.

 

▲ 귀때기청봉 초입에서 보이는 대청봉방향 전경.

 

▲ 멀리 너덜지대에 같은 일행이 서서히 올라 오고있다.

 

 

▲ 내려오는 등산객 한 명에게 부탁해서 얻은 기념사진.

 

▲ 큰 바위들로 길을 막아 선 너덜지대.

 

 

▲ 귀때기청봉 남사면 전경.

 

▲ 귀때기청봉 남측 멀리에는 내가 좋아하는 가리봉-주걱봉 라인이 펼쳐진다.

 

 

▲ 너덜지대를 올라서는 일행들.

 

 

▲ 좌측 멀리 우리가 진행해야할 대승령-안산이 보인다.

 

▲ 귀때기청봉 정상부근.

 

 

▲ 일행들이 귀때기청봉에서 안산방향으로 진행한다.

 

 

▲ 시원하게 펼쳐 보이는 대승령-안산방향.

 

▲ 지나온 후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서북능선의 백미는 역시 귀때기청봉이다.귀때기청봉은 서북능선에서 단연코 독보적이고 위엄이 있고 신령스럽다.

 

▲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쉬게 해주는 나의 장비들.

 

구입하여 처음으로 신고 나온 캠프라인 히페리온과 블랙다이아몬드 스틱 한 개.두 개 다 나의 거친 산행 스타일에 맞추어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선택했다.

처음 신고 나온 등산화는 종주산행내내 나의 왼쪽 발 복숭아뼈를 지속적으로 괴롭혔지만,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만족한 평가를 줄 수 있었다.

 

▲ 기이한 모습으로 굽어진 나무가지.저 멀리 가리봉정상을 지향하는 듯하다.

 

▲ 지나 온 서북능선길.

 

▲ 이 번 종주산행 산행대장님과 같이 한 산우들이 대승령방향 마지막 계단을 올라 오고 있다.

 

▲ 남교리 12선녀탕으로 하산하면서 본 복숭아탕 바로 위폭포.

 

*산행 공지와 리딩으로 수고해주신 대장님과 같이 했던 산우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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