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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기(藥草記)

소풍산기(逍風山記)...100.


< 2018 단풍 산행...2 >


18년 단풍산행 두 번째 이야기...^^*

소풍산기 100번째 산행기록.!!!.

 

"단풍과 약용버섯"을 보러 산에 들다..^^*

 

단풍이 절정기에 들어섰다.

산에 들어서기 전에 온도를 보니 영상 3도.

비 온 후 단풍 든 능선길과 너덜겅 습지 속을 거닐어 보기...^^* 

 

박달상황버섯, 말굽버섯, 병꽃상황버섯을 보는 즐거움 !!!.

약용버섯들도 요즘은 귀하다. 

 


*2018년  10월 19(금),시간:08:03'-14:36'(06시간 32),이동거리(도상): 6.4km,출발지고도: 556m,최고고도:  1,009m.  강원도 홍천.단독산행.


▲△ 산정에서 본 늦가을 풍경.

비가 온 다음날은 산행하기에 딱 좋다.미세먼지도 없고 청명한 날씨에 원거리 시야도 좋아서 눈이 즐겁다.




▲△ 산행지 입구.

날씨가 쌀쌀했다.출발 할 때에는 약간 춥기도 했다.


 


▲△ 능선 오름길.


▲△ 낙엽의 향연.

마구마구 떨어진 낙엽은 양탄자처럼 오름길을 덮었다.





▲△ 산부추.


▲△ 구절초.


▲△▼▽ 능선길에서 본 풍경들.




▲△ 석간수.



▲△▽▼ 산정에서 본 풍경들.






▲△ 박달상황버섯.

너덜겅 습지에 찾아 내려가다가 만난 박달상황버섯.적당한 자생조건이 아니었는지 이미 썩었다.상황버섯은 바람이 잘 통하고 습도도 적당하게 유지되어야 최상의 상태로 크게 자란다.





▲△ 말굽버섯.

버섯이 귀한 산인데 그래도 적당한 조건이 맞으면 버섯이 보인다.









▲△ 너덜겅 습지.


▲△ 물박달나무에 붙은 박달상황버섯.

너덜겅 습지나 바위가 많은 지역에는 물박달나무가 많고 주의 깊게 살펴보면 박달상황버섯도 만날 수 있다.





▲△▼▽ 병꽃상황버섯들.

병꽃나무가 많다고 해서 다 상황버섯이 붙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방향, 습도, 고도가 맞아야만 상황버섯이 붙는다. 

병꽃상황버섯은 작은 것은 10원짜리 동전만하고 커봐야 애기 주먹만하다.








▲△ 성체가 된 병꽃상황버섯.


경험상 근거에 의하면 거의 모든 상황버섯은 위에 사진처럼 갓의 하단면은 노랗거나 갈색톤으로 일정하지만 갓상단은 검게 변한 것이 다 자란 것이다.

즉, 갓상단이 노랗거나 갈색톤에서 서서히 검게 변하여 성체가 된다.

갓상단이 아직 검게 변하지 않은 것들은 채취하기에 이른 유생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약용버섯이 그렇지만 덜 자란 유생들은 약용가치가 떨어져 채취하기에 이르다.

병꽃상황버섯도 같다.


특히 병꽃상황버섯은 상대적으로 다른 약용버섯에 비해서 너무 작아서 채취 후 손질하는 게 매우 어렵다.

병꽃상황버섯은 채취보다 손질이 더 어려운 버섯이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