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가을버섯 산행...5 >
18년 가을버섯 다섯 번째 이야기...^^*
강원도 인제지역 산행.!!!.
인제지역의 능이버섯 탐색 산행하기..,
강원도 인제지역 능이버섯의 소식이 조금씩 들려왔다.
지난주 인제지역 산행 때에는 전혀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 가면 볼 수 있을까?
인제지역 능이버섯들도 아직 작아서 이번 주말이 지나야 적기일 듯하다 .
*2018년 9월 18일(화),시간:08:11'-16:49'(08시간 38분),이동거리(도상): 8.5km,출발지고도: 287m,최고고도: 975m. 강원도 인제.단독산행.
▲△ 능이버섯(고도:896m)
올해에도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은 지역적으로 생산량 편차가 심한 것 같다.상대적으로 여름에 비가 많이 온 영동지역에는 풍년인 것 같고 영서내륙지역은 흉년에 가까운 것 같다.주로 강원도 영서지역과 경기북부지역이 주 활동반경인 나로서는 매년 능이버섯을 봐도 거의 한두 꼭지가 전부여서 그저 맛보기만 하고있다.
그래도 늘 가면 빈손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능이버섯철이 되면 상상만 해도 즐겁다.
▲△ 큰 물 건너기.
올해는 능이버섯 보기가 너무 어려워서 새로운 지역으로 개척산행을 하기 보다는 지난해 조금씩 보았던 지역으로 산행지를 정했다.
▲△ 싸리버섯.
역시 이곳도 다양한 잡버섯들도 보기 어렵다.
▲△ 길을 막고 있는 뱀허물쌍살벌.
▲△ 오름길에서 본 풍경.
▲△ 말굽버섯.
올해 나온 것인데 크게 자랐다.
▲△ 귀한 노루궁뎅이버섯.
능선 주변을 거닐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노루궁뎅이버섯도 올해는 귀하다.
▲△ 큰갓버섯.
▲△ 수실노루궁뎅이버섯.
▲△ 싸리버섯.
▲△ 오름길에서 본 풍경.
▲△ 고도 900m 전후 지역의 능이버섯들.
오름길에 버섯을 보러 온 2명의 산객을 만났으나 당일에 능이버섯을 본 것 같지는 않았다.
지난해 보았던 지역을 정밀 탐색했으나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선객이 있어서인지 소득이 없어서 다른 지역으로 루트를 변경했다.
알려진 능이버섯 자리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기에 시간상 늦으면 버섯을 거의 보기 어렵다.이곳도 험한 산세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발길 흔적이 보였다.
▲△ 능이버섯의 현재 크기.
아직 전반적으로 작다.위에 올려놓은 사진상으로는 커 보이지만 이번에 본 것들은 손에 들고 있는 버섯의 크기가 큰 것들의 평균에 속한다.
소식에 의하면 인제홍천지역 고산지대에서 나오는 것들은 벌써 다 큰 것들도 보이는 것 같은데 이곳은 전반적으로 아직 작았다.
▲△▽▼ 능이버섯의 향연 계속 구경하기.
▲△ 줄능이버섯.
아직 전반적으로 작은 것들이지만 줄능이버섯을 보았다.산행을 하면서 능이버섯들을 매년 보지만 이렇게 줄능이버섯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사진상으로 어둡고 크기가 너무 작은 것들이 계속해서 막 나오고 있는 중이라서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지만 세어보니 상당히 많은 양이다.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제대로 큰 것들이라면 여기서 한 배낭은 가능할 것 같은 양이다.손바닥만한 크기의 것들만 간섭했는데 한 봉지가 되었다.
▲△ 버섯크기의 현주소.
인제 900m 전후지역 버섯크기의 가늠자이다,더 큰 것들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태는 이렇다.
▲△ 마지막으로 보게 된 능이버섯.
버섯들이 아직 전반적으로 작지만 상태나 향은 대단했다.이번 산행에서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세 집에서 나누어 먹을 만큼은 버섯을 보았다.
아직 올해 송이버섯은 보지 못 했지만 올해 능이버섯을 본 것으로도 만족스럽다.
▲△ 싸리버섯(기준종)
싸리버섯의 종류는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구분하기 힘이든다.너무 많기에 그냥 색깔로 노랑싸리니 붉은싸리니 보라싸리니 하고 부르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 같다.
싸리버섯 중에 일부는 독성이 거의 없어서 그냥 데쳐서 먹어도 되지만 색이 요란한 일부 싸리버섯들은 배탈이 날 정도로 독성이 있다.
가을에 능이 송이 표고등 맛있는 버섯들이 나오는 버섯철에는 직업상 꾼이 아니면 싸리버섯은 그냥 눈요기 대상물이다.
올해는 유난히 버섯들이 흉작이라서 이런 싸리버섯들도 대접을 받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그냥 눈요기 대상물이다.
자연산 식용버섯도 그냥 식재료다.
마트에서 구입하는 일상적으로 먹는 재배산 식용버섯과 크게 다르지않다.
오히려 마트에서 구입하여 먹는 식용버섯들보다 검증되지 않은 자연산 버섯들이 몸에 더 나쁠 수 있다.
검증이 되지않은 상술로 막연히 자연산 버섯이 재배산 식용버섯에 비해서 대여섯 배 몸에 좋은 것으로 말하는것은 잘 못 같다.
물론 경험상 최적의 상태에서만 자생하는 자연산 버섯들이 향이나 맛이 더 좋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자연산 식용버섯들은 그저 조금 더 좋은 식용버섯일 뿐이다.
▲△ 달걀버섯.
색이 곱고 예쁘기도 해서 사진에 자주 담는 버섯이다.
▲△ 노루궁뎅이버섯 유균.
노루궁뎅이버섯도 전반적으로 아직 작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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