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민들레길..
대둔산을 지나쳐 조금 더 가니 계곡이 아름다운 천등산이 보였다.
굽이쳐 흐르는 계곡엔 물이 맑고 차가운 늦 가을의 바람도 불었다.
북사면에 시작점이 있는 듯 그늘은 짙은 단풍을 만들었고,
시작점에 가는 길엔 생명력 강한 산죽이 길을 터주었다.
하루종일 을씨년스러운 날씨..
춘클리지길을 연상하게 하는 오름길의 전망...
그렇다..
아름다움은 가끔 또 다른 기억을 회상하게 한다.
같이 했던 일곱분들...
엄격하면서도 순간순간엔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송제대장님..
좋은 느낌으로 같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기운을 서로 전해 받아서 하루가 즐거웠다.
가끔은 춥고 회색빛 감아도는 하루도 더 없이 좋다.
그리고..
*등반일자:2012년 11월 3일(토),7명.
*이 사진들을 담아와서 이곳에 소중하게 쓰게 해주신 송제대장님/여의도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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