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상황버섯 담금주...
너덜겅...
방향,고도,그리고 버섯이 성장하기 적당한 습도...
그곳에 잘 자라는 수령이 많은 병꽃나무...
이렇게 제 조건이 맞으면 병꽃상황버섯들을 만날 수 있다.
▲△ 너덜겅.
눈이 오면 너덜겅은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너덜겅 주변에는 습하고 척박한 곳을 좋아하는 병꽃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그 중에서 수령이 오래되어 자연적으로 고사되는 병꽃나무에 최상급 상황버섯이 붙는다.
▲△ 너덜겅 주변의 병꽃나무.
병꽃나무는 크게 자라지 않는 나무 중에 하나다. 큰 나무가 아니기에 가지의 굵기도 굵어봐야 어른 손목굵기 정도다.
▲△ 병꽃상황버섯.
최상급의 병꽃상황버섯이다.
유균상태일 때는 가지에 완전 배착형으로 밀착하여 자라지만 어느정도 성장하면 사진에서 처럼 갓의 형태를 이루고 갓상단이 이렇게 검은색의 띈다.
▲△ 병꽃상황버섯.
다 자란 성체라도 상황버섯의 특징인 갓하단은 사진 속에서 처럼 황금색의 색감을 보여준다.
▲△ 잘 손질되어 건조된 병꽃상황버섯.
다른 상황버섯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손질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조각칼로 나무에 접착되었던 부분을 다듬고 갓상단에 붙어있던 이끼류를 제거한 후 찜기로
20여분을 쪄서 건조한다.100g당 1시간 가량 걸리는 이 작업으로 아주 깨끗한 상황버섯을 만날 수 있다.
▲△ 병꽃상황버섯 담금주.(담금일:2016년 12월 13일.버섯량:200g 술용량:처음처럼 4L.도수:30도)
건조된 상태의 버섯이 담금되어 처음에는 술병 상단에 떠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레 아래로 가라앉는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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