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덜겅...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나에게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곳.
너덜겅은 늘 나에게 그랬다.
너덜겅으로 떠난 하루...
눈이 덮힌 계곡에 겨울은 바람없이 깊었고, 나는그 속에서 원(願)없이 행복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28일(수).08:00-17:40'(9시간 40분),이동거리:6.1km,출발지고도:649m-최고고도:1,278m,강원도 평창군. 3명
▲ 너덜겅(상단부:1,270m)
저 곳에 살아있는 생명이 존재 하는가?
그렇다.너덜겅 주변에는 마가목나무,병꽃나무등 다양한 나무들도 곁에 있었다.
그리고,
오직 신들만이 거주할 것같은 환상적인 풍경이 나를 반겼다.
▲ 너덜겅으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출발지에서 보이는 저 가파른 능선을 타고 너덜겅으로 탐험이 드디어 시작되었다.(08:00)
▲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르니 중간에 임도가 나타났다.(고도:952m,09:12')
▲ 임도에서 뒤돌아 본 풍경.
▲ 세 명이 같이 갔으나 두명은 여기서 헤어져 겨우살이 여행을 떠났고, 나는 단독으로 나의 길로 떠났다.
▲ 임도를 조금 더 걸어서 목적한 계곡으로 접근해 갔다.(09:39')
▲ 계곡으로 진입해 처음 만난 너덜겅(고도:1,150m,10:16')
▲ 너덜겅에서 본 우측 능선 풍경.
▲ 너덜겅에서 본 뒷 풍경.
▲ 더 고도를 높여 너덜겅을 오르니 이런 풍경이 연출되었다.(1,121m,시간11:03')
▲ 너덜겅의 풍경은 늘 눈이 시원하다.
너덜겅에는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거의 없다.경사가 높은 너덜겅일수록 더 시야는 거침없다.
▲ 너덜겅 상단부의 눈꽃.
▲ 병꽃상황버섯과의 만남.
너덜겅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버섯중 하나다.너덜겅에는 어렵게 찾은 이 병꽃상황버섯들외에는 더이상 없었다.
양이 적어 산행 후 아직 병꽃상황버섯을 만나보지 못 한 일행 한명에게 기쁘게 선물했다.
▲ 능선을 넘어서 건너편 계곡으로 다시 여행을 떠났다.(고도:1,236m,시간,12:20')
▲ 북사면이라서 그런지 눈이 제법 많아서 이동이 어려웠다.
▲ 가끔씩 이런 풍경도 보여준다.참나무에 겨우살이도 보인다.
▲ 주위는 눈꽃이 만발했다.
▲ 두 번째 계곡에서 드디어 대 너덜겅을 만났다.(고도:1,262m,시간:13:31')
▲ 너덜겅 아래 우측으로 임도가 보인다
▲ 조금 내려와서 올려다 본 너덜겅.
▲ 사진상으로는 큰 경사가 아니게 보인다. 너덜겅의 경사를 사진기로 표현할 수 없어서 그렇지 가파른 너덜겅이다.
걸어 내려온 내 발자국도 보인다.
▲ 누군가 가운데 돌탑을 쌓아 놓았다.정성 만큼이나 큰 행복이 같이 하기를...
▲ 너덜겅 가장자리에는 마가목나무가 흔했다.
▲ 열매를 떨구어 낸 마가목 가지.
▲ 너덜겅 하단으로 내려서면서 본 풍경.
▲ 상단부 나무들에만 눈꽃이 피었다.
▲ 너덜겅 상단에서 보였던 임도에 내려섰다(고도:1,128m.시간:14:46')
▲ 임도에서 다시 올려다 본 너덜겅 풍경.
▲ 경사 높은 너덜겅 상단부가 아름답게 보인다.
▲ 너덜겅을 뒤로 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 하늘엔 도시에서 보기 힘든 제트기의 궤적도 시원스럽게 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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