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기(藥草記)

소풍산기(逍風山記)...98.

우투(utu) 2018. 10. 4. 08:39

  < 2018 가을버섯 산행...10 >  

 

 

18년 가을버섯 열 번째 이야기...^^*

강원도 인제지역 산행.!!!.

 

"송이로드(2)"를 다녀오다..^^*

 

9월 한 달을 부지런히 다녀서 그만 쉬려고 했는데 버섯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산행 중독이 심하다.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늦은 버섯들을 보러 다녀왔다. 

 

마지막 능이버섯과 송이버섯들과의 만남.

즐겁다.!!! 

 

 

*2018년  10월 3(수),시간:08:02'-16:45'(08시간 43),이동거리(도상): 8.9km,출발지고도: 370m,최고고도:  904m.  강원도 인제.단독산행.


▲△ 단풍의 시작(고도:528m)

단풍이 계곡 중류까지 보이기 시작했다.서늘해진 날씨와 맑은 가을 하늘이 등산하기에는 최고이다.




▲△ 계곡에 나 있는 오솔길.


▲△ 계곡풍경.


▲△ 숲 속 풍경.




▲△ 가을꽃 구절초.


▲△ 늦은 송이버섯.

지난 번 보이지 았았던 송이버섯들이 갓이 활짝 핀 상태로 보이기 시작했다.




▲△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송이버섯.

너무 늦게 시작했다.채취해 보니 이미 상당부분이 상했다.






▲△ 송이버섯 자리.

버섯보기는 어렵다.다만 자리마다 조금씩 눈요기만 했다.




▲△ 잔나비불로초.




▲△ 말굽버섯.

물박달나무에 아래는 잔나비걸상이 위에는 말굽버섯이 붙었다.




▲△ 능이버섯(고도:659m)

능이버섯이 나오는 자리도 아닌데 이동 중에 오솔길 옆에서 능이버섯을 보았다.올해 영서지역인 인제지역에서 능이버섯 구경하기는 어려웠고 살짝 때가 지난 지금쯤 능이버섯을 구경하는 건 행운이다.






▲△ 능이버섯 유균.

옆에 이제 막 나온 능이버섯 유균도 보였다.시기상 이제 나와서 제대로 성장하기에는 늦었다.




▲△ 녹아내리는 능이버섯.


▲△ 능이버섯.

향이 우선 좋다.크기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싱싱한 편이다. 올해는 산에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능이버섯을 본 것 같다.




▲△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같은 지역이라도 정확히 나오는 위치를 아는 게 중요하다.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도 숨어있는 송이버섯들을 다 찾아내기는 어렵다.

정확한 위치만 알면 꽝산행은 없다.











▲△ 갓이 다 펴진 송이버섯들.

시기상 1-2등급의 좋은 버섯들은 보기 어렵다.그러나 이 시기에는 갓이 다 펴져서 초보들이라도 버섯보기가 쉽고 내년을 위해서 미리 자리를 확인해 두는 좋은 장점이 있다.






▲△ 말굽버섯 유균.



▲△ 나의 산행 동반자.




▲△ 지계곡 풍경.

지계곡을 건너기도 하고 가끔씩 주계곡을 건너기도 하면서 버섯자리를 찾아다니는 산행은 쉽지 않다.

그래도 계곡으로 내려서면 우선 좋다.





▲△ 자료사진(9월 25일 촬영)

지난 9월 25일 담아 온 사진이다.아래 최근 사진과 비교해 보면 8일이 지났는데 크게 자라지 못했다.너무 작아서 그냥 두고왔는데 여전히 너무 작다. 




▲△ 최근사진(10월 3일)


▲△ 귀한 송이버섯 한 개.

이 자리에는 매년 오지만 항상 보는 것은 아니다.지난해에는 보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한 개를 보았다.





▲△ 송이버섯(고도:904m)

지난 번 산행 때에도 2개를 보여 준 곳이었는데 이 번에도 2개를 보여주었다.

고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900m가 조금 넘는 지역이고 품질이나 크기가 다른 곳보다 우월한 곳이다.




▲△ 숨어있는 송이버섯 한 개.




▲△ 하산을 위해 주계곡으로 내려서며...


▲△ 투구꽃.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곡주변.


가을 단풍의 시작이다.

짧은 버섯철은 끝나고 짧은 단풍철이 시작되었다.

덥다고 난리쳤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찬바람이 느껴진다.


짧은 단풍철에 어디로 떠나가 볼까?

다시 행복한 고민의 시작이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