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기(藥草記)

소풍산기(逍風山記)...36.

우투(utu) 2017. 5. 5. 06:24

너덜겅을 보러 영월로 떠났다.

 

병꽃상황버섯을 보러 떠났지만 너덩겅에는 병꽃나무가 없었다.

 

그래도 시원한 풍경이 감성을 자극했던 하루...

짧은 거리였지만 체력소모가 많았던 산행길...

 

*2017년  5월 4(목,음력:4.9) 08:21'-14:01'(05시간 40),이동거리(도상): 3.5km,출발지고도: 902m,최고고도: 1,178m. 강원도 영월 .2명.

 

▲△ 너덜겅에 있는 엄나무.

고도 1,083m에 있는 엄나무가 너덜겅의 배경과 잘 어울린다.

강원도 영월까지 먼 거리를 달려가서 너덜겅을 찾았지만 찾고자하는 병꽃상황버섯은 전혀 보지 못하고 그냥 풍경구경만 했다.너덜겅의 위치가 병꽃나무가 자라기에 고도와 방향이 적당한 지역이었지만 습도가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 

 

 

▲△ 연영초.

계곡의 습기가 많은 곳에 주로 자란다.유독식물로 나물로 먹을 수 없지만 4-5월 중 꽃이 피면 예쁘다.

 

 

▲△ 금낭화.

 

▲△ 철쭉.

 

 

▲△ 너덜겅.

 

▲△ 하루를 같이 한 동행.

산행의 고수다.많은 산행 경험과 이동기술로 무장한 베테랑이다.

 

나의 산행은 비교적 거칠고 험한 곳을 주로 다니기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로 단독산행을 많이 한다,이렇게 동행이 있는 산행은 거의 드물다.

너덜겅이나 경사가 심한 암릉지대에는 어느 정도의 릿지기술도 필요하다.이 번 산행에도 너덜겅 탐사를 마치고 능선정상으로 올라갔지만 올라가는 길도 능선정상에서의

이동도 거의 릿지산행 수준이었다. 

 

 

 

 

▲△▽▼ 너덜겅지역 풍경 감상하기...

 

 

 

 

 

 

 

 

 

▲△ 엄나무 한 그루.

너덜겅에 큰 엄나무 한 그루가 순을 내밀고 있다.간섭하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란 엄나무순을 적당히 취했다. 

 

 

 

 

 

 

 

 

 

 

 

 

 

▲△ 큰구슬붕이.

고도 1,143m의 능선정상에서 본 큰구슬붕이다.꽃이 작아서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 큰앵초.

 

▲△ 큰앵초.

드디어 큰앵초의 향연이 준비되고 있다.큰앵초를 누구보다 더 사랑하는 나로서는 기다림 그 자체로도 즐겁다.벌써 꽃대를 세운 큰앵초도 보였다.

반갑다. 큰앵초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