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능선 종주산행.
긴 하루...
새벽부터 시작된 지리산 주능선 종주산행길..
늦은 여름에 핀 야생화들의 향연속으로 떠난 고행길...
그렇다...!!!
30km를 넘어서는 당일 종주산행길은 한 마디로 고행길이다.
체력적으로나 경험적으로도 자신있는 사람들은 그 고행길을 즐기고,
긴 여정은 밋밋하게 보내는 일상에 자극을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2015년 8월 22일(토).시간:03:21'-17:38'(소요시간:14시간 17분).산악회 산행공지에 참여해서...29명이 함께
*경로: 중산리-천왕봉-벽소령-노고단-성삼재(34.8km)
▲▲ 천왕봉 정상에 핀 야생화들.
지리산 야생화의 요즘 대세는 산오이풀과 구절초다.가을을 알려주는 전령사이기도 한 이 꽃들은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전 구간에 질리지 않을 정도로 피었다.
특히, 지리산 정상부근은 공원에서 관리를 한 덕분인지 군락을 이루고 더 다투어 피었다.
▲▲ 천왕봉 바로 밑 가파른 오르막길 (06:16')
▲▲ 산오이풀이 본격적으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산행 출발했던 중산리도 낮게 내려다 보인다.
▲▲ 천왕봉 정상석 (06:31')
기념사진을 찍는 등산객 때문에 이렇게 일부분만 담았다.
▲▲ 천왕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중산리 방향
▲▲ 파노라마사진(마천면 추성리방향)
▲▲ 파노라마사진(중봉과 유평리방향)
▲▲ 천왕봉에서 본 주능선 장터목방향.
▲▲ 천왕봉 정상석에서 내려서며 본 정상부근 (06:34')
▲▲ 정상부근 주위에 화원을 이루고 핀 야생화.구절초와 산오이풀이 세력다투기를 하는 듯하다.
▲▲ 삭막할 수 있는 정상의 분위기를 이 화원은 천상의 풍경으로 만들어 놓았다.
▲▲ 정상에서 장터목으로 내려서는 길 (06:56')
▲▲ 등산로 주변에 역시 여기저기 야생화가 보인다.
▲▲ 동행했던 일행들이 길게 무리를 이루어 내려간다 (07:58')
▲▲ 촛대봉 (08:32')
촛대봉 주변도 역시 야생 화천국이다.옅은 하늘색의 쑥부쟁이와 햐얀바탕의 구절초가 같은 자리에 피었다.
▲▲ 촛대봉정상.역시 공단에서 공을 들인 효과가 보인다.예쁘다.
▲▲ 세석대피소 (08:36')
▲▲ 세석대피소로 내려가는 등산로 옆에 핀 구절초.
▲▲ 산오이풀.
▲▲ 동자꽃.
▲▲ 동자꽃도 그 절정에 다다르고 이제는 색을 잃는 것들이 많았다.
▲▲ 세석평전.
▲▲ 가까이 다가 선 세석대피소 (08:54')
▲▲ 지나온 천왕봉과 장터목대피소 (09:18')
▲▲ 좀 더 당겨보면 고개부분에 장터목대피소가 보인다.
▲▲ 길은 좋았지만 오르막 내리막길의 반복으로 서서히 지루해졌다.
▲▲ 모시대(모싯대)
철이 지났는지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 벽소령대피소 (11:12')
준비해 간 점심을 이곳에서 먹었다. 전체 산행 중 중간정도의 지점이다.
▲▲ 과남풀꽃.아직 꽃봉오리지만 꽃이 피면 풍성할 듯하다.
▲▲ 배경과 잘 어울리는 산오이풀꽃.
▲▲ 임결령재 (14:44')
이곳도 야생화 화원을 조성하려는 듯 관리하고 있다.자연적인 야생상태 복원이 바람직하지만 너무 많은 등산객으로 인해 어렵다면 이렇게 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전에는 기억하기로 이렇게 관리를 하지 않아서 등산객들의 쉬어가는 자리였고 황폐한 공간이었다.
▲▲ 노고단 (17:04')
실질적인 능선산행의 종착지인 노고단이다.산행을 위한 등산객뿐만 아니라 편한 복장의 가족나들이 객도 많았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