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無心閑)산행...48.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산...
일요일이라서 작은 산에도 사람이 많았다.
낮은 고도의 산답게 특별하게 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적다.
아는 게 적으면 보이는 것도 적다는 게 이유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2015년 4월 26일(일),09:00-17:20'(8시간 20분),이동거리:7.5km,출발지고도:156m-최고고도:619m,경기도 파주.단독산행.
↑↑ 우산나물.
꽃말이 초원의 풍차란다.왜 그런 꽃말이 붙었는지 궁금해지며 꽃말도 생김새만큼 멋지다는 생각을 해본다.
↑↑ 어린 순에서 하얀 잔털이 나 있어서 만져보기 꺼려진다.그 모양이 반쯤 접혀진 우산살을 닮아서 신비롭게도 보인다.
↑↑ 흔하기도 하고 간섭하기 꺼려지기도 해서 매 번 쳐다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채취해서 나물로 맛을 보았다.
나물맛은 내 입맛에 합격점이다.강한 향은 아니지만 먹기에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설명할 수 없는 향이난다.나물맛으로 볼 때 고급스럽다.
↑↑ 다래순.
내 입맛에는 별로 좋지않아서 관심이 없어진 나물이다.
↑↑ 매화말발도리.
계곡 바위틈에 자리잡아 꽃을 피웠다.댕강목이라고도 하며 바위틈에서 주로 자란다.꽃이 작지만 예쁘다.
↑↑ 찔레꽃을 닮은 듯하기도 한 이꽃은 작고 아름다웠다.
↑↑ 노루귀.아직 꽃이 피지않았다.
↑↑ 엄나무순
↑↑ 풀솜대가 꽃을 준비하고 있다.
↑↑ 피나물꽃.작고 노란꽃이 예쁘다.
↑↑ 세신꽃.
↑↑ ↓↓ 계곡 깊은 곳에서 힘겹게 만난 두릅들.
↑↑ 엄나무순.
엄나무를 찾는 노하우는 하늘을 보는 것보다 땅을 보며 다니면 된다. 지난 해 늦가을에 낙엽이 된 엄나무 잎을 땅에서 찾으면 그 주위에 커다란 엄나무가 있다.
↑↑ 엄나무순은 두릅과 또다른 맛이있다. 채취를 하더라도 한 가지에서 다 따지말고 몇 개는 남겨 놓아야 가지가 죽지않는다.
↑↑ 다녀 온 산이다. 계곡을 통해서 정상에 이른 후 그 너머계곡에서 탐험을 하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