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기(藥草記)

무심한(無心閑)산행...25.

우투(utu) 2014. 4. 24. 11:58

왜 산으로 가는가?

산이 좋아서.

 

왜 혼자 산에 오르는가?

혼자가 좋아서.

 

단순한 물음과 단순한 대답.

그러나,

삶에는 정답이란 것이 없듯이 이 답도 정답은 아니다. 

오직 나에게만은 정답일뿐이다.

 

그저 떠나고, 그저 눈여겨 보며, 그저 중간중간 사색思索)에 잠겼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23일(수).08:50-18:50(약,10시간).출발지 고도:657m.최고고도:1,418m.단독산행.

 

 ▲ 분비상황버섯(1263m지점). 능선산행중 본 버섯이다.10m정도의 높이에 붙어 나의 손에 들어왔다. 

 

 ▲ 계곡의 야생화(789m지점).계곡 물가에 자리잡은 야생화.이름을 모르면 다 야생화다.쉽다.

 

 ▲ 역시 물가 바위위에 자리잡은 야생화.

 

 ▲ 산갓나물(는쟁이냉이).이젠 이놈의 구분은 쉽게 한다. 계곡 물가에 이 는쟁이냉이가 많았다.역시,이름을 아니 눈에 잘 보인다.

 

 

 ▲ 숨어 있는 개회상황버섯. 개회상황 버섯은 언제 봐도 이쁘다.

 

 

 

 ▲ 얇게 붙은 자작편상황버섯.자작 편상황버섯을 많이 보았고 두께도 좋은 것이 많았으나 구경만했다.

저 놈들은 가져오면 거피하는게 지옥같다.

 

 ▲ 드디어 만난 분비나무 상황버섯.그리 높지 않은 고사목에 붙었다.

 

 

 ▲ 분비상황버섯을 만나려면 분비나무 고사목을 보고다니면 된다. 진리는 늘 그렇게 단순하다.

 

 

 ▲ 능선을 올라가다가 서사면에 있는 분비나무에서 본 버섯이다.

 

 

 

 ▲ 노루귀꽃

 

 

 ▲ 참당귀.이제 참당귀가 고산지역에도 나타나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 참당귀.

 

 ▲ 두 번째로 본 분비상황버섯(1,391m지점)

이 고사목에는 분비상황버섯이 3-4개 붙었고 중간과 밑에는 유생들이 자라고 있다.너무 높다.

사진만 담아서 돌아서는데 아쉬움이 컸지만, 단독 산행때는 포기(抛棄)도 빨라야 한다.그래서 혼자 다니면 포기를 배운다.

 

 

 

  ▲ 얼레지꽃.

 

 

 

  ▲ 야생화.

 

 

  ▲ 곰취.

 

 

  ▲ 뭔지 모르겠다.박쥐취 아닌가 싶다.

 

  ▲ 노루귀.

 

  ▲ 고산의 화원(1,404m지점).능선의 정상부근.

 

  ▲ 능선 정상 대지의 풍경은 요즘이 제일 보기 좋고 이쁘다.봄 향기가 나는듯하다.

 

 

 

 

 

 

  ▲ 이 아름답고 포근한 정원을 보고싶어 능선산행길을 택했다.

 

 

 

 

 

 ▲ 백작약(산작약).보호종이지만 요즘 내 눈에 많이 보이는 약초중 하나다. 

 

  ▲ 자연이 만든 예술품.고사목

 

 

 ▲ 계곡으로 내려서면서의 풍경.요즘 사회분위기처럼 을씨년스럽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