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無心閑)산행...9
만추(晩秋)의 버섯산행..
계곡의 산에는 겨울냄새가 났다.
말굽버섯 산행..
단풍나무 고사목에 하얗게 붙어있는 그 모습은 단풍의 화려함을 오히려 소박하게 만들었다.
처음 만난 자작나무 차가버섯..
처음 만난 개회상황버섯.
뭐든지 처음은 가슴떨리게 하는 뭔가가 있다.
생각해보니 모든 버섯은 그저 이쁘다.
그리고...
*2013년 11월 14일(목),09:00-16:30,3명-경기도 소재 근교산.
▲ 아직도 침엽수림의 늦은 단풍이 보인다.
▲ 단풍나무 고사목에 붙어있는 800g정도의 말굽버섯.산행중 제일 큰 놈이다.
▲ 상태도 깨끗하여 손질할 것이 없는 큰 놈이다.
▲ 300g내외의 말굽버섯.
▲ 이 놈도 밑에서 보니 상태가 좋다.
▲ 한 나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말굽버섯.일부는 그 끝을 다해 썩어서 보기만 햇다.
▲ 시루떡처럼 몸집을 키운 말굽버섯.
▲ 두 번째로 큰 말굽버섯.역시 상태가 좋다.
▲ 나란히 붙어 기생하는 말굽버섯.모양새가 참 이쁘다.
▲ 붙어 자란지 얼마 안되보이는 말굽버섯.
▲ 자작나무 밑에 붙어 잇는 차가버섯.
▲ 채취하기도 힘들더니 손질하기도 힘들다.손질 전 모습. 다듬다 보니 반이상은 잘라내어 얼마되지 않았다.
▲ 계곡을 통과하다 채취한 개회상황.
▲ 뒷 모습을 보니 황금빛이 감돌아 이쁘다.
▲다듬고 씻어서 말리고 있는 모습.
▲다듬어서 말리고 있는 차가버섯.
차가버섯의 껍질 검은부분은 거의 제거했다.껍질부분은 약성이 없는 것으로 제거해서 말려야 한다.
제거시 잘 부스러지고 떨어져나가 많은 부분을 버려야 했다.
껍질 검은부분도 약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무게를 늘리려는 장사꾼들의 상술이라고 한다.
▲잘 씻어서 건조하고 있는 개회상황.잘 말려진 것들로 각각 담금주를 할 예정이다.
-끝-